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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입 개발자에게 필요한 자세 - 1. 사람 된 마음과 자세 그리고 말개발일기 2021. 4. 24. 11:25
신입 개발자가 되어보니, 나는 정말 많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고 처음 보는 듯한 모르는 것들은 계속 생겨나 언덕을 오르고 또 오르게 되는 기분이다.
더보기실력이 좀 부족한 한 부하직원은 늘 잦은 실수를 하는 중에도 감사와 고마움의 표현을 열심히, 진심을 다해 전했다. 똑같은 실수에 지적을 거듭해도 수정 되기까지 한참이 걸렸고 다른 부서원에 비해 업무능력도 떨어져 상사인 내 입장에서는 고민이었는데, 늘 말 끝에 "더 열심히 해서 선배의 짐을 들어드리겠습니다" "제 부족함을 감싸주셔서 감사합니다" "가르침에 누가 되지 않겠습니다" 하며 마음을 담은 인사를 전하곤 했다. 예쁜 말을 골라서 하니 심하게 야단을 칠 수도 없고,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. 그런데 그렇게 느낀 사람이 나만은 아니었던 듯 하다. 임원진과의 식사 자리에서 우연히 그 후배 이야기가 나왔는데 최고참이 한마디 했다. "그 친구는 어디 가든 잘 살아남을 거야. 누군들 그런 말 듣고 내칠 수 있겠어"
-예쁘게 말을 하니 좋은 사람들이 왔다- 심희정 지음
남에게 도움을 요청해야할 경우도, 나의 실수를 인정해야 하는 경우도 많아진다.
그럴 때 신입의 마음과 태도 그 자세가 너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.
물론 처음에는 좌절되어 스스로 낮아지는 마음이 들 수 있다. 하지만, 거기서 끝내면 안된다.
신입은 누구나 그렇다. (물론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^^)
배우려는 자세, 의지, 태도 그것이 너무나 중요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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